박홍근 “송영길, 조속히 입국해서 해명하고 설명하는 과정 밟아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4. 18. 1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조속히 입국해 해명할 건 해명하고, 설명할 건 설명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로부터 송 전 대표 거취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면서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이라면 무한책임 자세 마땅히 지녀야”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조속히 입국해 해명할 건 해명하고, 설명할 건 설명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로부터 송 전 대표 거취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본인 입장에서 실제로 사실관계를 알았건 몰랐건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중요해진 만큼 본인의 캠프 안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정치인이라고 하면 모름지기 무한 책임의 자세를 마땅히 지녀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전 대표가) 전직 당 대표로서 당에 부담이나 누를 끼칠 생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필요하면 국민들과 수사기관에 소상히 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들이 충분한 토론을 통해 송 전 대표의 조속한 귀국을 공식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거기에 상응하는 화답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면서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오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