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디베어’ 병원 인기
KBS 2023. 4. 18. 12:54
프랑스의 의대생들이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의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트라스부르 대학 의대생들이 유치원을 방문했는데요,
'테디 베어 병원'이라는 특별한 수업을 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평소와 달리 모두 자신의 장난감 인형을 들고 등원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인형이 아픈 부위를 설명하고 의사처럼, 직접 진료도 해봅니다.
[의대생 : "무슨 소리가 들려요?"]
[어린이 : "빨리 뛰어요."]
[의대생 : "심장이 빨리 뛰어요?"]
어린이들은 인형에게 마취용 마스크를 씌워보고, 주사도 놓아 봅니다.
또 정성스럽게 밴드를 붙여주기도 하는데요.
의대생들은 MRI에 대한 어린이들의 공포심을 없애기 위해 친절한 설명도 아끼지 않습니다.
[시리엘/유치원 교사 : "정말 환상입니다. 어린이들은 병원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알아가고, 인형을 수술하는 것을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사피아/5살 : "겉을 봤어요. 그리고 여기를 치료했어요."]
의대생들은 어린이들이 흰 가운을 입은 의사를 처음 보았을 때 불안감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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