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혁신도시 인구 10만 명 목표 정주기반 구축 추진

이찬선 기자 2023. 4. 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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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혁신도시 위상에 걸맞은 병원과 학교, 공공기관 등 정주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맞춤형 전략 추진과 정주기반 구축으로 충남혁신도시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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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개발수요 대응 확장기본안 수립
영재학교·대학 유치로 교육수준 향상 추진
송무경 충남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이 1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혁신도시 정주기반 구축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혁신도시 위상에 걸맞은 병원과 학교, 공공기관 등 정주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맞춤형 전략 추진과 정주기반 구축으로 충남혁신도시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도는 2030년 내포신도시가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개발 수요에 대응한 도시 발전 방향이 담긴 신도시 확장 기본구상을 6월까지 수립한다.

또, 오는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525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 건립해 보령·태안·청양 등 충남 서부권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특성화 분야 고등학교, 영재학교, 대학 유치도 지속 추진한다.

70.1㎞, 28개 노선에 이르는 ‘자전거 천국도시’ 사업 추진과 공영자전거 시스템인 유 바이크 서비스도 올해 안에 구축한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명품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다. 도민참여 숲을 조성해 지역의 명소로 가꿀 방침이다. 헌수목은 왕벚나무·단풍나무·느티나무·대왕참나무·메타세콰이아·이팝나무·유실수·칠엽수 등 8종 1000주이며, 헌수목 가격은 117만 원부터 297만 원으로 전체 금액은 20억 원 규모다.

도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우선 선택권을 적용해 지역경제 파급력이 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한다. 효율성 측면에서 지역 특성·여건에 적합한 탄소중립 기능군 10개, 문화·체육 기능군 7개, 중소벤처 특화 기능군 4개 등도 유치에 나선다.

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시 10개 혁신도시에 708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 점을 감안해 합동 임대청사 건축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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