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본격 추진

서백 2023. 4. 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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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김진태 지사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그동안 규제와 보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소양강댐이 일자리 창출의 효자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춘천을 미래수자원 신산업화의 선도모델이자 데이터 산업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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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 통과
7월 착공예정...오는 2027년 준공 목표

강원도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17일 통과했다. 사진은 그날 열린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모습./강원도

[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강원도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강원도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서 선정된 것은 지난 2017년 8월로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 통과까지는 6년이 걸렸다.

18일 강원도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17일 통과함에 ㄸ다라 본격추진된다고 밝혔다./강원도

그동안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림부 농지전용 등 35개 부서 의제 협의 및 환경영향평가법 등 총 4개 개별법에 따른 환경․교통․재해, 에너지사용계획 등 협의를 거쳤다.

이번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대 정부공약사업이며, 민선 8기 강원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지역자원인 소양강댐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에너지로 활용하게 된다..

클러스터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데이터산업 융합밸리(K-CLOUD PARK**), 스마트팜, 물‧에너지 집적단지 등으로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 815,964㎡에 총 사업비 3,607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사업주체는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시행하고 강원도가 공동 추진한다. 행정절차 외에 진행되는 사항인 토지보상은 5월 예정된 강원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을 거치면 보상협의는 70~80% 가 완료되며 이후는 강제수용재결을 거쳐 보상을 마무리한다.

사업에 따른 기대효과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건설 비용 약 2조 원(200MW 규모, 1MW당 100억), 지방세 매년 약 430억 원, 직·간접고용 4600명(1MW당 23명)이며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IT서비스(클라우드서비스, IOT서비스, AI서비스)와 설비투자 및 클라우드 등 후방산업의 집적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데이터산업 육성 비전을 위해 2023년부터 10년간 333프로젝트을 계획해 디지털 종사자 3만 명, 디지털기업 3000개, 매출성장 300%인 6조 원을 목표로 잡았으며, 목표 달성의 핵심 거점이 춘천 클러스터이다.

한편, 강원도는 도내 데이터센터 기업유치를 위해 오는 21일 서울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시군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진태 지사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그동안 규제와 보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소양강댐이 일자리 창출의 효자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춘천을 미래수자원 신산업화의 선도모델이자 데이터 산업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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