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경기지역 반지하주택 등 2천5백여 곳 침수 방지시설 설치

경기지역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등 2천523곳에 물막이판, 역류 방지시설 등 침수 방지시설이 설치됩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등 68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223단지, 반지하주택 2천300가구에 대해 진행됩니다.

침수 방지시설 설치비로 공동주택은 최대 2천만 원, 일반주택은 2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전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4천610단지, 반지하주택 8천861가구 중 과거 침수 피해 발생지역, 하천에 인접했거나 하천 최고수위보다 낮은 저지대 지역 등을 기준으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됐습니다.

경기도는 여름철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 전까지 완료를 목표로 설치 사업을 추진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배수 능력 강화를 위해 하천 사업, 배수펌프장 증설 등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8월 누적 강수량 최대 690㎜의 집중호우가 수도권 일원에 내리면서 경기도는 2곳의 공동주택 지하 주자창이 침수돼 약 160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반지하주택도 4천5가구가 침수돼 80억 원의 재산 피해와 1천9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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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