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김포도시철도…출근시간대 버스 40대 투입

강석봉 기자 2023. 4. 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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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옥철’ 김포도시철도의 승객 과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에 전세버스 40대가 투입된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의 승객을 분산하기 위해 경기도로부터 전세버스(45인승) 40대를 지원받았으며 오는 24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운행 시간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6∼8시이며, 운행 간격은 3∼5분이다. 퇴근 시간대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노선과 정류장은 현재 김포시와 경기도가 협의 중인데 승객 과밀 현상이 빚어지는 특정 역에서 종착역인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김포시는 이 전세버스에 승객을 가득 태우고 나르면 출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승객 1만2000여명의 30%(3600여명)가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세버스를 점진적으로 80대까지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출퇴근 시간대 승객 과밀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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