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광주 "시교육청 추진, 교사수업성장인증제 폐지" 서명운동

류형근 기자 2023. 4. 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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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사의 수업성장인증제' 폐지를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전교조광주지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의 대부분이 교사들이 수업성장 인증제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지만 시교육청은 호응하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며 "수업성장인증제 폐지 촉구 서명운동을 통해 실상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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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사의 수업성장인증제' 폐지를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전교조광주지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의 대부분이 교사들이 수업성장 인증제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지만 시교육청은 호응하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며 "수업성장인증제 폐지 촉구 서명운동을 통해 실상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수업성장인증제는 교사가 수업공개와 참관, 실천사례 등을 제출하고 인증하면 점수를 부여해 해외연수·교육감표창·인사·연수·예산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며 "교사의 수업만큼은 승진·돈·명예와 연결되지 않아야 하는 교사의 숭고한 영역이다"고 주장했다.

또 "자체 설문에서도 교사 대부분이 해당 정책에 대해 우려와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으며 폐지를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며 "하지만 시교육청은 '400여명의 교사가 신청했다'는 논리로 정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광주지부와 시교육청의 설문 내용이 달라 공동 조사를 제안했지만 묵묵부답이다"며 "다음달 초까지 교사들의 서명을 받아 '수업성장 인증제 폐지'를 요구하고 대규모 규탄집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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