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구단들 홀렸다…이강인, 14년 만에 드리블 기록까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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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치솟고 있는 이강인(22)이 드리블로 다시 진가를 증명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에스타디오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셀타비고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드리블을 13회 시도해 9회를 성공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이었던 지난 2021년 2월엔 한 경기에서 드리블 10회를 성공하면서 주목받았는데, 당시에도 상대고 셀타비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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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가가 치솟고 있는 이강인(22)이 드리블로 다시 진가를 증명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에스타디오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셀타비고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드리블을 13회 시도해 9회를 성공했다. 드리블 성공률 69%.
프리메라리가 기준으로 한 경기 드리블 9회 성공은 마요르카 구단 역사상 2009년 곤살로 카스트로(11회)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강인은 상대 선수 한 명뿐만 아니라 두 명, 세 명을 상대로도 드리블을 성공시켰다. 화려한 드리블로 셀타비고 진영을 녹이며 반칙 3회까지 유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이었던 지난 2021년 2월엔 한 경기에서 드리블 10회를 성공하면서 주목받았는데, 당시에도 상대고 셀타비고였다.
국제스포츠연구센처(CIES)가 집계하고 발표한 2020-21시즌 유럽 5대 리그 21세 이하 선수의 드리블 성공률에서 이강인은 84.4%로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뛰어난 기술력과 드리블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비드 실바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평가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셀타비고를 1-0으로 꺾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은 이날 이강인에게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7점을 매겼다.
렐레보 등 스페인 언론들은 이강인이 마요르카보다 규모가 큰 주요 유럽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맨체스터, 울버햄턴 등을 방문한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궁금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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