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수단 '유혈 충돌' 재차 중재…군벌 지도부 통화

최재서 2023. 4. 18.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단에서 사흘째 군벌 간 유혈 충돌이 이어지면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재차 휴전을 촉구하며 직접 대화에 나섰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수단의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지도자와 각각 통화해 "휴전의 시급을 강조했다"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수단에서 사흘째 군벌 간 유혈 충돌이 이어지면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재차 휴전을 촉구하며 직접 대화에 나섰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수단의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지도자와 각각 통화해 "휴전의 시급을 강조했다"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휴전으로 "충돌로 영향을 받은 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가족들의 재회가 가능해질 것"이며, 수도 하르툼에 있는 국제기구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고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수많은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치는 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블링컨 장관이 각각 통화한 상대는 정부군의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 신속지원군의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 두명이다.

다갈로 장군은 이날 트위터로 블링컨 장관과 통화에서 '긴급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히고, "추가 통화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며 수단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정부군과 RSF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며 2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acui7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