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서정진 아니다”...포브스 선정 자산규모 1위 한국인은?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3. 4. 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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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올랐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병주 회장이 자산 97억 달러(약 12조80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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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자산 13조원 육박
한국 자산가 순위 지난해 3위→올해 1위 등극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MBK파트너스 제공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올랐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병주 회장이 자산 97억 달러(약 12조80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전했다. 김병주 회장은 지난해 자산 77억 달러로 한국 자산가 순위 3위에 오른 바 있다.

포브스 측은 한국 주식시장이 부진해 상당수 자산가의 자산 가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위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었으나 올해 자산이 지난해의 절반 가까이 줄었으며 이재용 회장과 서정진 명예회장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각각 12억 달러씩 감소했다.

김병주 회장은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자산가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홍콩 모닝사이드 그룹의 공동설립자인 로니에 찬, 제럴드 찬 형제와 함께 2년 연속으로 선정된 아시아의 자산가 3인 중 한 명이고 한국에서는 지난해 유일한 인물이라고 MBK파트너스는 설명했다.

한편,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순위 10위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80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57억 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51억 달러) △김범수 카카오 의장(50억 달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49억 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1억 달러) △고(故) 김정주 넥슨 대표의 자녀인 김정민∙김정연 자매(36억 달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34억 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33억 달러)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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