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인 미국인 49% 정치적 중립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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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에서 실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다인 49%의 미국인이 정치적으로 중립임을 자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는 "젊은 층이 노년층보다 정치적 중립 성향이 강하다는 것은 전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그러나 Z세대와 밀레니엄 세대가 나이가 들면서도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고 중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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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갤럽 조사 결과…민주·공화당 절대 다수 불가능
Z세대·밀레니엄 세대 나이 들어도 중립 유지
양당정치 비효율성과 극단 정치 환멸이 원인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지난달 미국에서 실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다인 49%의 미국인이 정치적으로 중립임을 자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세력이 절대 다수가 될 수 없다는 의미다.
제프 조운즈 갤럽 분석가는 젊은 세대들이 특히 그런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층이 노년층보다 정치적 중립 성향이 강하다는 것은 전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그러나 Z세대와 밀레니엄 세대가 나이가 들면서도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고 중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조운즈는 또 “미국의 양당 정치 제도가 비효율적이고 너무 정치적이며 극단화됐다는 정치 체제에 대한 환멸”이 큰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2004년 이후 실시된 모든 선거에서 2012년을 제외하면 백악관이 상원이나 하원의 지배력을 잃었으며 이는 만족하지 못하는 중립 유권자들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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