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으로 동점골 내준 포로...SNS 다시 활성화 "응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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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는 다시 SNS 계정을 활성화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3으로 패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 "본머스전 직후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던 포로가 침묵을 깼다. 그는 SNS 계정을 다시 활성화했고, 힘든 시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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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페드로 포로는 다시 SNS 계정을 활성화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3으로 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53)에 머물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반 페리시치의 컷백을 놓치지 않은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전을 리드한 채 마무리하지 못했다. 클레망 랑글레가 부상을 당하며 다빈손 산체스가 급하게 투입됐다.
어수선산 분위기가 정리되기 전에 실점을 내줬다. 전반 38분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포로가 위험 지역에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다. 곧바로 본머스의 역습이 진행됐고, 마티아스 비냐에게 실점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6분 도미닉 솔란케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43분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챙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 역시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4분 당고 와타라에게 뼈아픈 실점을 헌납했다. 결국 토트넘은 2-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포로가 자신의 SNS를 모두 비활성화했다. 전반 막판 동점골 실점 장면에서 실수를 했던 포로는 팬들의 비난을 두려워해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입단했다. 데뷔전이었던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때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숱한 비난에 시달린 바 있다.
현재는 어느 정도 멘털적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 "본머스전 직후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던 포로가 침묵을 깼다. 그는 SNS 계정을 다시 활성화했고, 힘든 시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포로는 SNS를 통해 "강해지는 것이 유일하게 남은 선택지가 될 때까지 당신은 스스로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없다. 애정 어린 응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손흥민, 에릭 다이어 등 팀 동료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포로를 응원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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