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10개월만에 반등… 2월 1.0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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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0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달보다 1.85% 상승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월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와 광주 2곳만 하락했는데, 광주는 지난 1월에 상승한 바 있다.
부동산원이 일부 거래 신고분으로 가집계한 3월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2월에 견줘 전국 1.06%, 서울 1.53%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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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에 급매물 거래 증가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0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실거래가 지수가 올랐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 속에 급매물 거래가 늘어난 효과로 풀이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달보다 1.08% 올랐다. 지난해 4월(0.46% 상승)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것이다.
또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달보다 1.85% 상승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남 4구’에 해당하는 동남권 실거래가 지수가 2.2% 오르며 서울 5대 권역 중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 실거래가 지수는 2.12% 올랐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속한 동북권도 1.59% 상승했다. 다만 용산·종로·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실거래가 지수가 1.77% 떨어졌다.
2월 수도권 전체 실거래가 지수는 1.70%, 지방 실거래가 지수는 0.46%씩 올랐다. 모두 10개월 만의 반등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률 1위는 세종으로, 전달보다 2.99% 올랐다. 제주가 2.87% 상승해 뒤를 이었다. 2월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와 광주 2곳만 하락했는데, 광주는 지난 1월에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대구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줄곧 실거래가 지수가 떨어졌다.
부동산원이 일부 거래 신고분으로 가집계한 3월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2월에 견줘 전국 1.06%, 서울 1.53%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는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일부 상승 거래가 나타났고, 1월 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경기 둔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 등 불안 요소는 여전해 섣불리 추세 반전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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