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도 ‘총선 바람’부나… 추경호 교체 여부 ‘촉각’[세종官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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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4월 총선 등을 앞두고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순차적인 개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따라 세종 관가도 총선을 앞둔 개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내 경기 하강 기조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고, 총선이 있는 내년 예산을 편성해야 할 뿐 아니라 연금개혁·노동개혁 등 윤석열 정부의 개혁 작업을 총괄 조정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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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 전후로
거취 결정 가능성 크다는 전망
‘세종 관가(官街)에도 국회의원 총선거 바람 부나?’
18일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4월 총선 등을 앞두고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순차적인 개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따라 세종 관가도 총선을 앞둔 개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관가의 최대 관심사는 추경호(사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교체 여부다. 최근 국내 경기 하강 기조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고, 총선이 있는 내년 예산을 편성해야 할 뿐 아니라 연금개혁·노동개혁 등 윤석열 정부의 개혁 작업을 총괄 조정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추 부총리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출마자는 늦어도 12월에 결정해야 한다고 했는데 장관의 거취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대구 달성군을 지역구로 둔 재선 국회의원으로, 차기 총선에서 당선될 경우 중요 당직 등을 맡을 수 있는 ‘3선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세종 관가에서는 “추 부총리가 총선 전에 물러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다만, 사퇴 시점은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시점 전후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은 12월 2일이다. 여야 갈등이 격화하고 있어서 내년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에 통과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지만, 경제부총리가 다음 해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뒤에 물러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경제 부처 관계자는 “다른 부처 장관이나 차관급 개각은 필요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단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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