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윤종석 “과정의 가치 알게 된 작품, 시청률 안 보게 돼”[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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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종석이 '청춘월담'을 통해 배우고 느낀 바를 전했다.
윤종석은 4월 18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 종영 인터뷰에서 시청률, 반응보다 '과정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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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배우 윤종석이 '청춘월담'을 통해 배우고 느낀 바를 전했다.
윤종석은 4월 18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 종영 인터뷰에서 시청률, 반응보다 '과정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윤종석은 "이 작품의 성패, 시청률 같은 걸 찾아보지 않게 된 작품 중 하나였다. 이전까지는 어느 작품이 재미있는가, 어떤 이야기가 인기가 좋을까에 포커스를 뒀다면 '청춘월담'을 하면서는 과정에서 보상을 찾게 됐다. 오늘 이 사람과 즐겁게 놀고 재밌었으면 그게 보상인 거다. 결과에서 낙담하거나 좋아하거나 하는 개념을 떠나서 하루 하루 보상을 받는 느낌이 드니까. 인생에서도 '언제, 어떤 배우가 되지' 하지 말고 '지금 나는 누구와 하고 있지, 지금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있지'에 대한 보상을 받으면 지치지 않는 큰 장점 하나가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좌절을 많이 했다. 내 생각만큼 왜 아웃풋이나 피드백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좌절이 있었다면 이제는 하루 하루를 채워나가는 그런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청춘월담'의 시청률이나 반응도 굳이 찾아보지 않았다고. 윤종석은 "거의 안 찾아봤다. 드라마를 볼 때 '저런 거 할 때 재미있었는데, 힘들어서 으�X으�X 했는데' 이런 걸 찾아가는 것 같다. 시청률이나 반응이 어떤지 이런 것에 대해 얘기해본 적은 없다. 주류 이야기가 이렇게 변하는 걸 보면서 이런 과정을 한 번은 겪어봐야겠다, 성장하는 계기가 있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과정의 가치를 느끼게 한 데에는 현장의 분위기도 한 몫 했다. 윤종석은 "유쾌하고 모두가 힘든 내색하지 않고 재미있는 농담을 많이 주고 받는 현장이었다. 1시간, 2시간 더 일찍 도착하게 만드는 현장이었다"며 "(박)형식 형은 현장에서 늘 유쾌하고 주변을 잘 아우르고 재밌는 형이었다. (전)소니 배우는 친절하고 사려깊다. 서로 욕심내지 않고 어떻게 해야 좋은 것인가를 고민했던 것 같다. 조성하 선배님과는 데뷔작 '구해줘' 때 봬서 저에게는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분이다. 오랜만에 저를 봤는데도 기억하시더라. 때로는 정말 아버지처럼 대해주시는 모습이 귀감이 되고 멋있었다"며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작품을 보는 기준도 달라졌다는 윤종석은 "재밌는 이야기, 내러티브(Narrative)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어떻게 같이 하는가, 같이의 가치가 중요해지는 것 같다. 지금처럼 동료들과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 일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것 같다. 그게 제게는 의미있는 한 걸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종석은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은 핀다'에 출연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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