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분기 원유·가스 생산, 목표치 밑돌아

박의래 2023. 4. 18.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의 1분기 원유·천연가스 생산량이 목표치를 밑돌았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1일 53억9천900만 세제곱피트(ft³)로 1년 전(53억2천100만ft³)보단 1.47% 늘었지만, 분기 목표치(61억6천만ft³)의 87.7% 수준이었다.

SKK미가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유전지역인 로칸 블록에서의 생산량이 계속해서 줄고 있고, 다른 블록에서도 예상치 않은 생산 중단이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목표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있는 LNG 생산공장 [인도네시아 바닥LNG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1분기 원유·천연가스 생산량이 목표치를 밑돌았다.

18일(현지시간)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규제당국인 SKK미가스(Migas)는 지난 1분기 1일 평균 원유 생산량이 61만2천700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61만1천700배럴)보단 0.16% 늘어난 수치지만 분기 목표치(66만 배럴)의 92.8% 수준에 그쳤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1일 53억9천900만 세제곱피트(ft³)로 1년 전(53억2천100만ft³)보단 1.47% 늘었지만, 분기 목표치(61억6천만ft³)의 87.7%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는 49.7카고(1카고=약 6만4천t) 생산해 연간 목표치의 24%를 달성했으며 이 중 35카고를 수출했다.

SKK미가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유전지역인 로칸 블록에서의 생산량이 계속해서 줄고 있고, 다른 블록에서도 예상치 않은 생산 중단이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목표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1970년대만 해도 1일 원유 생산량이 100만 배럴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주요 유전이 고갈되고 신규 유전 개발 작업은 늦어지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규 유전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나낭 압둘 마나프 SKK미가스 부사장은 "올해 총 155억5천만 달러(약 20조5천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1분기에 26억3천만 달러(약 3조5천억 원)를 투자했다"며 "미래를 위해 특히 탐사 부분 투자를 늘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생산을 시작한 잠바란 티웅 비루 필드의 천연가스 생산이 올해는 최적화 단계에 올라올 것으로 기대되며 탕구 트레인 3기 프로젝트도 올해 상반기 중 LNG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aecor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