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금태섭 등 한자리… 제3지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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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모두에 혐오를 느끼고 등을 돌리는 무당층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치권에서 '제3 지대론'이 꿈틀대는 모양새다.
총선을 1년여 앞둔 18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국회에서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이라는 포럼을 열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제3 지대 세력화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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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비호감 급증속 주목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모두에 혐오를 느끼고 등을 돌리는 무당층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치권에서 ‘제3 지대론’이 꿈틀대는 모양새다. 총선을 1년여 앞둔 18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국회에서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이라는 포럼을 열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제3 지대 세력화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금 전 의원은 토론회 전 배포한 발표문에서 “지금의 상황에서 새로운 세력의 등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있다”면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에서 30석 정도를 차지할 수 있는 정당이 나타난다면 한국 정치를 밑바닥부터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여야의 소장파 혹은 비주류 성향 인사들이 초당적으로 모인 포럼이 구성된 것을 두고 ‘제3 지대를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성찰과 모색은 금 전 의원과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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