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OLED TV 패널, 상반기 가동률 6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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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전자의 10년만 신제품 국내 출시로 기대를 모았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당분간 침체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OLED 디스플레이 공장 가동률이 올 상반기(1~6월) 평균 60% 미만을 보이며, 수요 둔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TPV그룹, 하이센스, 삼성전자의 OLED TV 패널 주문은 8.5세대 OLED 팹이 고용량 가동률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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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옴디아, 수요 회복 더뎌…프리미엄 수요에 달려
LCD는 주문 늘고 가격 급등…하반기 반등 '시동'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해 삼성전자의 10년만 신제품 국내 출시로 기대를 모았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당분간 침체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OLED 디스플레이 공장 가동률이 올 상반기(1~6월) 평균 60% 미만을 보이며, 수요 둔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TPV그룹, 하이센스, 삼성전자의 OLED TV 패널 주문은 8.5세대 OLED 팹이 고용량 가동률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옴디아 관계자는 "현재 OLED의 문제는 공정 매개변수가 아니라 느린 수요"라며 "OLED는 고급 소비자 가전 수요가 더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OLED TV 물량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월 대비 59.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중대형 OLED 패널 공급량은 LG디스플레이가 전월보다 69.2% 증가한 28만8000장, 삼성디스플레이가 25% 늘어난 6000장으로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하반기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지만, 일단 2분기에도 가동률 회복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은 서서히 반등을 시작해 업황 반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는 2분기(4~6월) LCD 패널 공장 가동률은 74%로, 지난 1분기(66%) 대비 8%p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 침체로 인해 가동률을 낮췄던 LCD 패널 업체들은 TV·노트북·모니터·스마트폰용 LCD 패널 주문이 급증하면서 점차 유리 기판 투입량을 늘릴 전망이다. LCD TV 패널 가격도 4월 전 모델이 6~11% 상승할 전망이다.
옴디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LCD 업체들은 패널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능력 통제 하에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면서 "LCD 가격과 용량 활용도를 동시에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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