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때 '무용지물' 재난안전통신망, 첫 현장대원 실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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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재난 현장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관련기관 현장 대원이 참여하는 실전형 전문교육을 처음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정부 부처, 지자체, 경찰, 소방, 해경, 군, 의료기관 등 재난 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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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재난 현장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관련기관 현장 대원이 참여하는 실전형 전문교육을 처음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난관리책임기관(정부, 지방자치단체), 긴급구조기관(소방, 해경), 긴급구조지원기관(경찰, 군, 의료기관, 전기·가스 관련기관 등)이 대상이다.
교육은 대전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 교육센터에서 19일부터 올 연말까지 실시된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정부 부처, 지자체, 경찰, 소방, 해경, 군, 의료기관 등 재난 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이다. 하지만 10·29 이태원 참사에서 거의 활용되지 못했다.
재난안전통신망 교육은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세부 과제의 후속 조치다.
재난안전통신망 표준운영절차에 규정된 상호통신 절차 이해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 시나리오 작성, 모의훈련 실시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의 실습에 초점을 맞췄다.
단말기와 지령 장치의 조작·활용 실습, 관련 법령과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배경에 대한 이론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은 매주 2~3회(회당 약 25명) 있으며 연말까지 약 2천명이 이수할 전망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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