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액셀러레이터와 손잡은 세라젬 "유망 스타트업 발굴"

이경수 세라젬 대표(가운데)가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총괄회장(왼쪽),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라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미국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18일 세라젬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현재까지 1600개 이상 스타트업을 발굴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그동안 페이팔과 드롭박스, 피스컬노트 등 35곳 유니콘 기업이 이곳을 거쳤다.

세라젬은 플러그앤플레이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헬스케어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교류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플러그앤플레이는 미국과 유럽, 싱가포르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풍부한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라젬 사업 영역과 기술 수요에 적합한 기업을 추천하고 협력을 지원한다. 아울러 세라젬은 제품에 다양한 스타트업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웰라이프 멤버십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사업 영역과 밀접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는 지분 투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라젬은 지난해에도 헬스케어 등 전략적 협업을 위해 5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세계 각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해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가치를 느낄 만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