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제출' 기후변화 적응보고서 국영문본 발간

기사내용 요약
환경부, 유엔기후변화협약 권고 따라 발간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지난 3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한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보고서'를 국문과 영문본 책자로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15년 합의된 파리협정에 근거,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각 당사국에 적응보고서 제출을 권고함에 따라 제작된 보고서다. 기후변화 적응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제출하는 첫 번째 보고서이기도 하다.

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서 전세계 기후변화 대응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전지구적 이행점검'의 기본자료로 활용된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적응정책과 이를 위한 법, 조직 등 제도적 기반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된다.

극한강우 증가, 침엽수 서식지 감소 등 부문별 기후변화 위험요소와 이에 기반한 우리나라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이 담겼다. 아울러 적응대책의 이행과 환류까지 유기적인 운영 체계를 비롯해, 국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국문과 영문본은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누리집(kaccc.kei.re.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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