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재발 없게…재난통신망 활용 교육 최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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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재난안전 관련기관 소속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기관 소속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전문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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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부, 재난안전기관 현장대원 대상 실전 교육
연말까지 매주 2~3회…2000여명 교육이수 목표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재난안전 관련기관 소속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난안전 관련기관은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긴급구조기관인 소방과 해양경찰 ▲긴급구조지원기관인 경찰과 군, 의료기관, 전기·가스 관련기관 등을 모두 포괄한다.
이들 기관 소속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전문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마련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참사 당시 1조500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관련기관들이 재난 현장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전국 단일 통신망이다.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음성·사진·영상을 전송하며 의사결정권자의 효율적인 대응 지시와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업을 가능케 한다.
이번 교육은 재난안전통신망 표준운영절차에 따른 재난대응 시나리오 작성, 모의훈련 실시 등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단말기와 지령 장치의 조작·활용법도 공유한다.
연말까지 매주 2~3회 상시 운영한다. 1회당 약 25명씩 2000여 명을 교육 이수하는 게 목표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재난 상황에서 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 활용이 매뉴얼에 따라 원활히 운영되려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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