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위→45위 JLPGA '신지애의 문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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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나오는 대사처럼, 18일 오후 발표된 롤렉스 미국 여자프로골퍼협회(LPGA) 랭킹에서는 신지애가 2년간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랭킹 40위권으로 복귀했다.
세계랭킹 40위권을 기록하던 신지애는 지난 2021년 11월 다이오 제지 엘레어 여자오픈을 기점으로 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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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타다이마(다녀왔습니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나오는 대사처럼, 18일 오후 발표된 롤렉스 미국 여자프로골퍼협회(LPGA) 랭킹에서는 신지애가 2년간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랭킹 40위권으로 복귀했다.
세계랭킹 40위권을 기록하던 신지애는 지난 2021년 11월 다이오 제지 엘레어 여자오픈을 기점으로 문을 나섰다.
이후 2022년에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2022 전반기는 최고순위 5위(브릿지스톤 여자오픈)를 기록하며 고전했으나, 후반기부터 2위를 두 차례(일본 여자오픈,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차지하며 2년간 목말랐던 우승컵에 가까워졌다.
한때 80위권을 전전하던 그의 랭킹은 시즌 말 63위까지 뛰어올랐다.
결국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VIC오픈, 다이킨 오키드에서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랭킹을 순삭간에 54위까지 끌어올렸다.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비록 메이지-야스다생명 레이디스 요코하마타이어 오픈토너먼트에서 컷오프로 좌절, 57위로 세 계단 내려섰으나, 이어진 티포인트 에네오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54위로 재도약했다.
악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도 컷오프를 기록하며 55위로 내려섰으나, 바로 다음 대회인 KKT컵에서 1타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순식간에 45위로 무려 열 계단을 뛰어올랐다.
'오카에리나사이'(어서 오세요)라는 말을 전해 주고 싶은, 약 2년만의 복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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