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늘고 손해율 줄어... 지난해 실손보험 손익 적자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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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의 지난해 보험손익 적자폭이 전년보다 개선됐다.
보험료수익은 늘었는데, 손해율은 하락해 전년보다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지난해말 기준 보험료수익은 13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늘었다.
보험료수익 대비 발생손해액의 비율을 뜻하는 경과손해율은 101.3%로 전년보다 11.8%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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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의 지난해 보험손익 적자폭이 전년보다 개선됐다. 보험료수익이 늘고 손해율이 하락해서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2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53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은 전년 2조8600억원보다 줄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뺀 보험사의 실제 이익분을 뜻한다.
보험료수익은 늘었는데, 손해율은 하락해 전년보다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지난해말 기준 보험료수익은 13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늘었다. 보험료수익 대비 발생손해액의 비율을 뜻하는 경과손해율은 101.3%로 전년보다 11.8%포인트(p) 하락했다. 또 보험료수익대비 실제사업비의 비율인 사업비율도 10.3%로 같은 기간 1.1%p 하락했다. 실손보험의 보유계약은 3565만건으로 전년말보다 0.4% 증가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보상하는 보험상품이다. 국민건강보험의 보완형으로 국민의 사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가입자 수는 3997만명으로 한국 인구의 80%가 가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실손(1~3세대)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 할인 기간 연장 등을 통해 4세대 전환유인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며 "정당한 보험금 청구에 대해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심사 관련 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실손보험금이 가장 많은 비급여항목은 도수치료(14.7%)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백내장 수술(11.7%), 체외충격파치료(5.7%) 순이었다. 의원의 경우 전체 지급보험금 중 비급여 비중이 80.7%였다. 특히 입원의 경우 백내장 비중이 54.7%를, 통원의 경우 도수치료 비중이 37.3%를 차지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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