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상하이서 공개…N브랜드 중국 진출 선언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4.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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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하이 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는 현대차관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 N(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 디자인을 18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는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중국 시장 론칭을 공식 선언했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을 중국 시장에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2023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더 뉴 엘란트라N’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공개한 ‘더 뉴 엘란트라 N’은 지난 3월 출시한 아반떼 부분변경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세단 모델이다. 완성도 높은 기본차 디자인에 더해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올해 하반기 더 뉴 엘란트라 N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성능 N 모델 출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 글로벌 공개 예정인 N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5 N’을 내년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등 고성능 전동화 모델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차가 2023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무파사 외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중국 현지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무파사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무파사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우아한 차체에 정교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소형 SUV이다.

무파사는 스타일리시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사양 및 공간성을 갖춰 집과 같은 안락하고 편리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무빙 스마트홈 SUV’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193Nm의 동력성능을 낸다.

18일 ‘2023 상하이 모터쇼’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N 브랜드의 중국 시장 런칭을 선언 중인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 [사진제공=현대차]
무파사는 ‘무빙 스마트 홈’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동급 최고 수준의 트렁크 용량(451ℓ) ▲뒷좌석 6:4 폴딩 시트 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12.3in 듀얼스크린 등 스마트 디바이스 기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무파사를 올해 6월 출시할 계획이다.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전무는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한편, 중국 우수 기업들과 협업해 중국 상용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 및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등 중국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올해 고성능 N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본격 도입해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색다른 드라이빙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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