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입대, "현장방문 삼가달라"..약속 지킨 '아미'[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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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가 또 한번 성숙한 팬 문화를 실천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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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가 또 한번 성숙한 팬 문화를 실천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5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마친 제이홉은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공지를 통해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j-hope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던 바.
그럼에도 제이홉의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원주시 지자체와 군, 경찰, 소방은 당일 위병소 주변에 약 1000명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 안전대책 회의와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신병교육대대 앞에는 방문객의 통제를 위해 경찰 인력이 곳곳에 배치됐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현장에는 제이홉을 기다리는 소수의 팬들을 제외하고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취재진들의 발걸음만 이어졌다.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는 소속사 측의 지시를 따른 것.
그 대신 제이홉의 팬들은 그의 사진을 새긴 버스를 신병교육대대 앞으로 보내 응원하는 마음을 대신했다. 성숙한 팬 문화가 돋보인 순간이다.
한편 제이홉은 입대를 앞둔 지난 1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정말 무덤덤하다. 사실 한 2주 조금 넘게 쉰 것 같다. 쉬면서 짐 정리도 좀 하고, 마무리를 할 게 뭐가 있을까 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아주 잘 자고 잘 먹고 있다.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의 한 명으로서 의무를 하는 거니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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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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