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5년 선고 직후 "러시아에 자유를"…야권 인사 카라-무르자

이금주 2023. 4. 18.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차례나 독극물로 생명의 위기를 겪었던 러시아 반체제 인사가 반역죄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원은 이날 야권 정치인이자 언론인인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에 대해 반역 및 러시아군에 대한 가짜정보 유포 혐의를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두 차례나 독극물로 생명의 위기를 겪었던 러시아 반체제 인사가 반역죄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원은 이날 야권 정치인이자 언론인인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에 대해 반역 및 러시아군에 대한 가짜정보 유포 혐의를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무르자는 25년형이 선고된 후 방탄유리로 막힌 피고인석에 서서 "러시아에 자유를, 모두에게 전해달라"고 말한 뒤 법정을 나섰습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의 측근이었던 카라-무르자는 2015년 넴초프가 모스크바 시내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의문사한 후 자신도 중독 증세로 쓰러졌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는 지난 2017년 2월에도 미확인 독극물에 중독됐습니다.

무르자는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전 반대 활동을 벌이기 위해 모스크바로 돌아왔다가 자택에서 체포됐고, 해외 체류 기간 푸틴 정권을 비판한 여러 연설을 이유로 반역 및 군 관련 가짜정보 유포 등 혐의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제작 : 진혜숙·이금주>

<영상 : 로이터·AFP·로이터 홈페이지·Vladimir Kara-Murza 텔레그램·@vkaramurza 트위터>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