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내교 등 4개 교량 보행로 철거 후 재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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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수내교를 포함한 4개 교량 보행로를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밀안전진단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불정교에 대한 재시공 계획을 밝혔습니다.
시는 이 4개 교량을 제외한 나머지 교량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공사를 할지, 근본적인 재시공을 할지 검토해 오는 21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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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수내교를 포함한 4개 교량 보행로를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밀안전진단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불정교에 대한 재시공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사고 직후 민원 신고가 많이 접수됐던 해당 교량들에 대해 지난 6일부터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우선적으로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불정교와 수내교, 금곡교의 보도부 처짐 상태는 각각 255㎜, 192㎜, 220㎜로 조사돼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할 때 E등급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궁내교 보도부의 처짐 상태는 최대 16㎜로 같은 기준으로 볼 때 D등급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는 이 4개 교량을 제외한 나머지 교량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공사를 할지, 근본적인 재시공을 할지 검토해 오는 21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 관내 192개 교량 중 정자교와 유사한 공법으로 시공된 교량 32개에 대해서는 이번 점검 외에 추가로 정밀 안전진단을 하고, 결과에 따라 대책을 세울 방침입니다.
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512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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