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먼 8실점 붕괴' 원투펀치 이틀간 15실점, TOR 2-9 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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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2선발마저 무너졌다.
토론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1회에만 7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여 결국 2대9로 휴스턴에 무릎을 꿇었다.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선발 알렉 마노아가 4⅔이닝 9안타 7실점으로 패전을 안은데 이어 이날 2선발 가우스먼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토론토가 2회초 맷 채프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가운데 가우스먼은 3회말 절크스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8실점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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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믿었던 2선발마저 무너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디펜딩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대패했다.
토론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1회에만 7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여 결국 2대9로 휴스턴에 무릎을 꿇었다.
가우스먼은 4⅔이닝 동안 7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고 8실점(7자책점)했다. 홈런을 2방 얻어맞았고, 포수 타격방해가 겹치기도 했다. 시즌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3.65로 치솟았다.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선발 알렉 마노아가 4⅔이닝 9안타 7실점으로 패전을 안은데 이어 이날 2선발 가우스먼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원투 펀치가 이틀 동안 합계 9⅓이닝 동안 15실점을 한 것이다.
반면 휴스턴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5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평균자책점 3.68.
토론토는 10승7패로 AL 동부 3위를 유지했고, 휴스턴은 8승9패로 AL 서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1회말 가우스먼은 배팅볼 투수였다. 선두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좌전안타, 1사후 요단 알바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몰린 가우스먼은 호세 애브레유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줘 2실점했다. 원볼에서 던진 91마일 직구가 높은 코스로 들어가면서 잘맞은 타구가 중앙 펜스를 때렸다.
이어 카일 터커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제레미 페냐가 포수 타격방해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페냐의 스윙 때 토론토 포수 대니 잰슨이 내민 미트에 배트가 닿았다. 타격방해는 실책으로 기록된다. 가우스먼은 코리 절크스에게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94마일 직구를 몸쪽으로 붙이려다 살짝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허용해 또다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이어 제이크 마이어스에게 93마일 바깥쪽 직구를 뿌리다 우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3점포를 얻어맞았다. 점수는 순식간에 0-7로 벌어졌다.
토론토가 2회초 맷 채프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가운데 가우스먼은 3회말 절크스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8실점째를 기록했다. 초구 92마일 직구가 한가운데로 딱 치기 좋게 몰렸다. 사실상 승부는 초반에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가우스먼은 2021년 12월 5년 1억1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인 지난해 31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져 12승10패, 평균자책점 3.35, 205탈삼진을 올려 특급 평가를 듣기엔 부족했다.
올시즌에는 힘차게 잘 던지다가 이날 최강 휴스턴을 만나 붕괴됐다. 93개의 공을 던졌고, 42개를 던진 직구 구속은 최고 95.5마일, 평균 93.4마일로 평소와 비슷했다. 주무기인 스플리터는 40개를 구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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