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금감원,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이어 SM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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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금융감독원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에스엠(041510)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와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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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검찰과 금융감독원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에스엠(041510)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와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과 금감원은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과정에서 카카오 측이 인위적으로 주가에 관여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에 SM 경영권을 두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경쟁했던 하이브로부터 ‘특정세력이 SM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는 정황이 있다’는 진정을 접수해 해당 사건을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검찰에 이첩했다.
이후 금감원은 시세조종 의혹에 카카오(035720) 임직원들이 연루된 의혹을 포착하고, 지난 6일 경기 성남시 소재 카카오 사옥과 서울 종로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 했다. 현재 서울남부지검과 금감원은 공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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