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충남권 산학연 혁신허브 조성…53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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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가 18일 8.5대 1의 경쟁을 뚫고 '4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2027년 12월까지 추진될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에는 국비 190억5000만원, LH 선투자금 175억7000만원, 충청남도와 천안시 지방비 110억원, 대학 대응자금 60억원 등 모두 536억여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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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천명 창출, 매출 2천억 달성 계획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가 18일 8.5대 1의 경쟁을 뚫고 ‘4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충청남도·천안시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을 착수한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 입주 공간(산학연 혁신허브)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역량강화사업 등을 연계·활용하는 3개 부처(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사업이다.
단국대는 사업선정에 따라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를 중심으로 기업을 통합 지원하게 된다. 2027년 12월까지 추진될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에는 국비 190억5000만원, LH 선투자금 175억7000만원, 충청남도와 천안시 지방비 110억원, 대학 대응자금 60억원 등 모두 536억여 원이 투입된다.
단국대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과 협의해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산학연 혁신허브 시설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 관련 업종 혁신기업 124개와 연구소를 유치해 연매출 2000억원, 누적 고용 1000명 이상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산학연 혁신허브관은 천안시 명소로 부상한 천호지 인근의 단국대 부지 2만1453㎡에 들어선다. 지상 12층 연면적 1만9997㎡ 규모로 설립된다. 첨단부품·소재 및 바이오헬스케어분야의 공동기기실(분석실)과 업무 공간, 스타트업 기업·창업 후 성장기업(Post BI), 혁신기관 및 엑셀러레이터, 창업 및 행정지원기관, 기업부설연구소가 입주하게 된다.
단국대는 산학연 혁신허브관(첨단·스타트업 Zone)을 신축한 뒤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오픈스페이스 Zone’(창업보육센터·오픈스페이스관 신축)과 ‘바이오헬스케어 Zone’(스마트의료실증 콤플렉스 신축)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산학협력과 기업지원 실적 및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내 창업생태계와 대학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일자리·놀 자리·보금자리가 융합된 국가 선도형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원활한 사업추진과 성과의 조기 창출을 위해 대학 및 지자체의 추진의지와 계획에 대한 평가가 한층 강화됐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방비 지원에 앞장 선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내년 하반기에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속도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가 넘치는 천안을 위해 혁신파크를 천안시의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연계해 국내 최대 청년 창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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