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미래세대 위해 재정건전성 강화"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세라 앵커>
또 무분별한 현금살포와 선심성 포퓰리즘은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16회 국무회의
(장소: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한 재정건전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정부 결산 결과,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1천 조를 넘어섰다며, 그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세대가 떠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지출은 국방, 법치 등 국가 본질 기능과 약자 보호 등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역할,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 구축 등 국가 중장기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분별한 현금 살포와 선심성 포퓰리즘은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정 준칙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재정건전성 강화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일부 기업이 단체협약으로 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를 타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고용세습은 우리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부당한 기득권 세습으로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전세사기로 비통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 희생자 역시 청년 미래세대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조사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마약사범이 지난해보다 30% 넘게 늘어났고,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도 유포되고 있다며, 국가를 좀먹는 마약범죄를 뿌리뽑을 것을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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