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체자, "KIM 잘하긴 하지만 난 세리에서 12년 뛰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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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김민재가 2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대체로 나설 주앙 제수스가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재 대신 제수스가 나설 전망이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제수스는 "김민재를 대체해야 한다"는 질문에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다. 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2년을 뛴 수비수다. 이런 경기보다 어려운 경기를 2번 이상은 치른 적이 있다. 승리하기 위해 모든 걸 다할 것이다"고 하면서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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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김민재가 2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대체로 나설 주앙 제수스가 의지를 드러냈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AC밀란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한다. 1차전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2분 알렉스 살레마키어스와 경합 도중 김민재는 강하게 그를 눌렀는데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정당한 몸 싸움으로 해석한 김민재는 거센 항의를 했다. 주심은 옐로우 카드를 줬다. 조별리그, 토너먼트를 거치며 경고 2장을 받았던 김민재는 1장을 추가하며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거센 항의 후 파울로 징계를 받긴 했지만 김민재 활약은 좋았다. 이날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시도 7회 중 7회를 모두 성공하는 압도적인 경합 능력을 보여줬다. 이스마엘 벤나셰르에게 실점하긴 했어도 김민재 수비력은 훌륭했다. 나폴리가 추구하는 강력한 공격 축구도 김민재가 후방에서 든든히 커버를 해줘 가능했다.
빅터 오시멘 몸 상태도 완전하지 않고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도 퇴장을 당한 가운데 수비 중심인 김민재까지 없어 나폴리 팬들은 불안감으로 가득 차 있다. 김민재 대신 제수스가 나설 전망이다. 제수스는 AS로마, 인터밀란, 나폴리에서 오랜 시간 뛴 경험 많은 센터백이다. 올 시즌 백업으로 뛰어 실전 감각 문제는 있으나 대체자가 없어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제수스는 "김민재를 대체해야 한다"는 질문에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다. 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2년을 뛴 수비수다. 이런 경기보다 어려운 경기를 2번 이상은 치른 적이 있다. 승리하기 위해 모든 걸 다할 것이다"고 하면서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AC밀란에서 가장 위협한 공격수로 하파엘 레앙을 뽑았다. 제수스는 "레앙은 완벽한 축구 선수이고 빠르고 강력하며 드리블 능력이 대단하다. 레앙은 우리를 괴롭힐 거라 생각한다"고 하며 경계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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