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AI 기술 빠른 발전에 사회가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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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회사의 모든 제품이 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사회가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의 AI 챗봇 바드와 같은 AI 기술에 대해 "우리는 이를 위한 사회로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사회가 AI기술에 대해 준비돼 있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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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BS 인터뷰…"모든 기업, 모든 제품 영향 받을 것"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회사의 모든 제품이 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사회가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의 AI 챗봇 바드와 같은 AI 기술에 대해 "우리는 이를 위한 사회로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가, 회계사, 건축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까지 '지식 노동자'가 AI에 의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차이 CEO는 "사회가 AI기술에 대해 준비돼 있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다른 기술과 비교할 때 일찍부터 우려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가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고하면서 "허위 정보, 가짜 뉴스 등의 문제 규모가 훨씬 더 커지고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구글은 지난달 챗봇 바드를 내놓았다.
이처럼 AI챗봇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와 수십명의 학자들이 오픈AI의 GPT-4를 능가하는 AI 시스템 개발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2만명 넘게 해당 서한에 서명했다.
구글은 'AI 규제 권고안'을 발표했지만 피차이는 AI 규제나 남용을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고 국가간 조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AI 개발에 엔지니어뿐 아니라 사회과학자, 윤리학자, 철학자 등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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