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더 마블스’ MCU 합류, 마동석에게서 팁 얻어”[EN:인터뷰②]

[뉴스엔 배효주 기자]

MCU 합류한 박서준이 마동석에게서 '꿀팁'을 얻었다고 밝혔다.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에 출연한 박서준은 4월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근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가 된 마블 영화 '더 마블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26일 개봉하는 영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MCU 합류 작품인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의 공식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예고편 속 장발 헤어스타일에 독특한 의상을 입은 박서준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극중 '프린스 얀'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원작에서 '프린스 얀'은 뮤지컬 행성 왕자이자, '캡틴 마블'(캐롤 댄버스)의 남편이기도 하다.

이날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 대해 많이들 궁금하실 것"이라면서도 "계약 관계가 있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말씀드리게 되면 저에게 치명적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때가 되면 충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로 이미 MCU에 합류한 마동석에게서 '꿀팁'을 받기도 했냐는 질문에 박서준은 "마동석 형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걱정이 많은 편이라 촬영 현장이 과연 어떤지 팁을 얻으려고 했다"면서 "제가 직접 가서 느낀 점은 '진짜 트레일러에서 대기하는 구나' '식사를 따로 만들어서 가져다 주시는 구나' 하는 것이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드림'은 26일 개봉한다.(사진=어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