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UAE, 서방 제재로 값 싸진 러 석유 구매...차익 거래로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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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재로 가격이 떨어진 러시아 석유 제품을 중동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산유국이 값이 싸진 러시아 석유제품을 내부에서 소비하거나 정제한 뒤 수출해 돈을 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업체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는 사우디로 수출된 러시아산 석유가 거의 없었지만 전쟁 후에는 하루에 10만 배럴, 한 해 3,600만 배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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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재로 가격이 떨어진 러시아 석유 제품을 중동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산유국이 값이 싸진 러시아 석유제품을 내부에서 소비하거나 정제한 뒤 수출해 돈을 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현 상황에 대해 중동 국가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약해진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습니다.
원자재 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가 UAE로 수출한 석유는 6천만 배럴로 한 해 전보다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 업체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는 사우디로 수출된 러시아산 석유가 거의 없었지만 전쟁 후에는 하루에 10만 배럴, 한 해 3,600만 배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랄산 원유 가격은 최근 몇 개월간 브렌트유보다 30%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사우디와 UAE 등 산유국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나프타와 연료유, 경유 등으로 정제해 판매한 뒤 차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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