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팔라? 中 GDP 4.5% '펄쩍' 뛰어도, 증시는 잠잠 [Asia오전]

김하늬 기자 2023. 4. 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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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국내총샌산(GDP) 성장률을 발표했지만 기대감을 선반영한 증시는 오히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다.

이날 오전 중국 정부는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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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신중국 건국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뒤 선서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국내총샌산(GDP) 성장률을 발표했지만 기대감을 선반영한 증시는 오히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다. 일본증시는 강보합권이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383.71을 기록중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0.21% 빠진 1만5929.62를, 홍콩 항셍지수는 0.69%하락한 2만639.1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 정부는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로이터 기준 4.0%)를 웃도는 수치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2.9%였다.

가계 소비의 주요 지표인 3월 소매 수치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해 2021년 6월 이후 가장 큰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이 작년 12월 코로나19(COVID-19) 규제를 해제한 이후 서비스와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반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AFP통신은 분석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은행 금리에 대한 우려 불씨도 남아있는 상태다.

도쿄 증시는 실적시즌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가운데 소폭 오름세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56% 상승한 2만8675.32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시유키 가나야마 모넥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날밤 미국 증시 랠리와 엔화 약세로 상승 출발했다"면서 "다만 전날까지 7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만큼 차익실현 매물 여부가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상승폭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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