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4% 금리'가 사라졌다…예금 절반은 기준금리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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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출금리와 달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금리는 더 빨리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제 4%대는 눈 씻고도 찾아보기 어렵고, 절반은 아예 기준금리보다도 낮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기자]
오늘(18일) 자 기준 전국 19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총 41개인데요.
이 중 Sh수협은행의 첫 만남 우대예금, 1개 상품을 제외한 나머지 40개는 모두 상품 금리가 4% 미만이었습니다.
해당 예금은 기본금리가 연 2.95%인데, 첫 거래와 마케팅 동의 등의 우대조건을 충족해야만 1.05%의 추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5대 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의 정기예금은 우리은행의 WON 플러스 예금으로, 우대 조건 없이 3.5%입니다.
총 41개 정기예금 중 약 절반인 19개 예금 금리는 기준금리와 같거나 오히려 더 낮았습니다.
[앵커]
올 초부터 기준금리는 그대로인데, 왜 예금금리는 더 떨어지는 건가요?
[기자]
금융당국이 과도한 수신금리 경쟁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이유에서 은행들은 적극적으로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리게 되면 코픽스에 영향을 주게 되고 대출 금리도 끌어올리게 됩니다.
이와 함께 예·적금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장 금리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1년 만기 은행채 트리플A 금리는 지난해 11월 14일, 연 5.025%, 이어 올해 1월 13일 연 3.922%, 지난 14일 연 3.517%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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