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고양 꽃 박람회… 22개 정원에 ‘예술이 활짝’

김현수 기자 2023. 4. 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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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꽃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 만에 열린다.

고양시는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중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도 열린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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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현수 기자 khs93@munhwa.com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 만에 열린다.

고양시는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10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행사장 전역에 3만㎡ 규모의 22개 야외정원이 꾸려진다. 관람객을 환영하는 의미의 ‘웰컴정원’에서는 10m 크기의 대형 토끼 ‘고양레이, 고양레빗’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꽃과 함께하는 순간의 기억을 테마로 만든 ‘모멘텀 가든’은 꽃박람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협업해 기획했다. 설치미술과 예술성이 가미된 신개념 정원이다. 지름 11m, 높이 5.6m의 40인승 회전목마는 화훼 장식과 함께 연출된다. 이 밖에도 고양시 화훼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고양의 꽃·감성 피크닉을 테마로 꾸민 ‘레이크 피크닉’과 친환경 생활을 위한 ‘생태 정원’ 등 다양한 전시장이 들어선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중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도 열린다. 포럼은 화훼·원예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화훼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유통을 중심 주제로 다루며 둘째 날에는 화훼 디자인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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