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경제성장률 4.5%…'위드코로나 효과'

임종윤 기자 2023. 4. 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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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드 코로나' 원년인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4.5%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중국의 1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8조4천997억 위안(약 5천460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분기 중국의 1차산업은 3.7% 성장했고 2차산업은 3.3%, 3차산업은 5.4% 각각 성장해 3차 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지난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계기에 발표한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인 '5.0% 안팎'에 못미치나 시장전망치 3.8% 내외와 로이터통신의 자체 조사 전망치보다는 다소 높은 것입니다.

로이터는 올해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4.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분기의 실적 반등은 지난해 12월 7일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여겨진 10개항의 방역 완화 조치가 실물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1월까지 이어진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재 속에 3.0%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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