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주 69시간 노동시간 개악안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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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가 '주 최대 69시간' 논란을 빚은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을 폐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오늘(18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주 69시간 노동시간 개악안을 폐기해야 한다"며 "반대 여론에도 개악안 일부를 수정해 추진하려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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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가 ‘주 최대 69시간’ 논란을 빚은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을 폐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오늘(18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주 69시간 노동시간 개악안을 폐기해야 한다”며 “반대 여론에도 개악안 일부를 수정해 추진하려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근로기준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입법예고 기간이 어제(17일) 끝났습니다.
이 개정안은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일이 많을 때 몰아서 일하고, 쉴 때는 길게 쉬자는 취지인데 이 경우 특정 주에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된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장시간 노동, 공짜 야근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입법예고 기간이 끝났으나 당분간 의견 수렴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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