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개성공단에 많은 근로자 출근 중‥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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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과거보다 많은 북한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 출근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무단 가동하고 있는 개성공단 업체명 등은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정부는 북한 근로자들의 개성공단 출입 현황과 야간 점등, 물자 야적 등을 토대로 무단 사용 정황을 분석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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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과거보다 많은 북한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 출근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무단 가동하고 있는 개성공단 업체명 등은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정부는 북한 근로자들의 개성공단 출입 현황과 야간 점등, 물자 야적 등을 토대로 무단 사용 정황을 분석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우리 기업의 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필요한 배상도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대북통지문 수령을 거부하고 남북 직통전화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조치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앞서 지난 2월 촬영한 열적외선 위성사진을 토대로 "개성공단 내 일부 공장이 붉은 색으로 나타나 활발히 가동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열이 감지된 곳은 전자공장 2곳과 섬유공장 1곳, 제조업공장 1곳"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512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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