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성혜 특별한 독주회…가곡으로 전해진 선물 같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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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성혜가 관객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가곡을 선물했다.
김성혜는 "코로나를 겪은 후, 하루하루가 선물 같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달 '당신이 있어 고마워요'라고 내 마음을 포장해 보내 드리고 싶은 생각에 특별히 하루를 더 만들어 음악 선물을 보냈다"고 말했다.
1부는 외국 가곡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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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성혜가 관객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가곡을 선물했다. 17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사월 삼십이일’ 독창회에서다.
김성혜는 "코로나를 겪은 후, 하루하루가 선물 같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달 ‘당신이 있어 고마워요’라고 내 마음을 포장해 보내 드리고 싶은 생각에 특별히 하루를 더 만들어 음악 선물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기경과 발매할 예정인 음반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무대에서도 김기경과 호흡을 맞췄다. 1부는 외국 가곡을 들려줬다. 헨리 퍼셀 ‘음악은 잠시 동안’, 주세페 조르다니 ‘사랑스러운 나의 연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세레나데’, 로베르트 슈만 ‘헌정’, 가브리엘 포레 ‘달빛’ 등이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흘렀다. 또 ‘오직 나만의 라우레올라’ ‘사랑으로’ ‘내 마음은 어찌하여’ ‘질투에 찬 젊은이’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부드러운 머릿결’ ‘작은 신부’ 등 모두 7곡으로 구성된 ‘스페인 고전 가곡’도 들려줬다.
2부에선 한국 가곡을 노래했다. 김소월 시에 김순남이 곡을 입힌 ‘산유화’와 박화목 시에 윤용하가 곡을 붙인 ‘보리밭’, 그리고 홍난파 ‘고향의 봄’ 등을 들려줬다.
김성혜는 "내 음악을 통해 치유와 위로, 평안과 행복,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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