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마친 선거제도개혁 전원위, 양당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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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와 소수 정당이 '선거제 개혁'을 두고 국회 전원위원회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규탄하며 거대 양당의 적극적인 논의를 주문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24총선광주시민연대와 정의당·녹색당·기본솓득당 광주광역시당은 1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국민이 바라는 선거제도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해 득실을 떠나 논의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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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민단체 "민주당, 다양성 강화 당론 도출 아직"
"국힘 당권 지키기 몰두…'국민 공론 조사'필요"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시민단체와 소수 정당이 '선거제 개혁'을 두고 국회 전원위원회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규탄하며 거대 양당의 적극적인 논의를 주문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24총선광주시민연대와 정의당·녹색당·기본솓득당 광주광역시당은 1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국민이 바라는 선거제도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해 득실을 떠나 논의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9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는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해 국회의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4일간 열렸다.
이들은 "국회의원들은 현행 선거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선거구제 개편, 비례대표와 의원정수 문제를 주제로 각자 해법을 내놓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오히려 거대 기득권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 주장이 극명히 엇갈리면서 선거제 개편 난맥상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큰 틀에서조차 비례·대표·다양성 강화를 위한 당론을 정하지 않았고 의원들간 개혁 공감대 형성도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제 축소 또는 폐지를 주장하며 당권 지키기에 만 몰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당은 유권자 의사가 반영되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협의절차에 들어가고, 충분한 숙의 과정이 보장된 '국민 공론 조사'를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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