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지지율 하락’에 “내 탓? 김기현 무기력 탓”

박지영 기자 2023. 4. 18.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최근 계속되고 있는 당 지지율 하락이 '김기현 대표의 무기력 때문'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지율 폭락이 내 탓인가. 그건 당 대표의 무기력함과 최고위원들의 잇단 실언 탓"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9%포인트 상승했는데, 이에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전주 8.9%포인트에서 14.9%포인트로 벌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입 닫고 있을 테니 당 지지율 60% 만들어라”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최근 계속되고 있는 당 지지율 하락이 ‘김기현 대표의 무기력 때문’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오후 전북 남원시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광주방향)에서 열린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뉴스1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지율 폭락이 내 탓인가. 그건 당 대표의 무기력함과 최고위원들의 잇단 실언 탓”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당 대변인이 말한 대로 입 닫고 있을 테니 경선 때 약속한 당 지지율 60%를 만들어 보시라”고 했다.

홍 시장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대로 가면 총선을 앞두고 각자 도생해야하는 비상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

한편 전날(17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에서 국민의힘은 33.9%, 민주당은 48.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9%포인트 상승했는데, 이에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전주 8.9%포인트에서 14.9%포인트로 벌어졌다. 현재 양당은 5주째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이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