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물에 2,560선 후퇴…환율 1,320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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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기관 매도 물량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실적시즌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조슬기 기자, 먼저 국내 오전 증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장 초반 반짝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 매도 물량에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한때 2,550선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오전 11시 20분 현재 2,570선 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도 뚜렷한 주도주 부재 흐름 속 기관 투자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컸습니다.
수급 상황을 보면 기관이 4천600억원 넘게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이 500억원, 개인은 4천400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보조금 배제 소식에 1~2% 하락 중이고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POSCO홀딩스 등 2차 전지주가 1~2%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하락한 900선 후반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코스닥도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 장세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늘(18일) 8원 넘게 오르며 1,320원대에 가까워졌습니다.
증시 불안 여파에 안전 자산 수요로 달러화 매수세가 몰리며 이틀새 20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반등했죠?
[기자]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과 대형 은행들의 실적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3%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0.3% 안팎 상승했습니다.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형 금융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등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 속에 증시 반등세를 이어갔다는 평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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