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싫다'는 여자친구 총격해 살해한 美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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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아이를 갖기 싫다'는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범죄 전문매체 로앤크라임은 지난 6일 새벽 텍사스주에서 여자친구인 제이드 알바레스(22)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아담 버드(23)라는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발견 당시 알바레스는 이미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한편 총을 맞고 사망한 여성 알바레스에게 세 살배기 아들이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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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아이를 갖기 싫다’는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범죄 전문매체 로앤크라임은 지난 6일 새벽 텍사스주에서 여자친구인 제이드 알바레스(22)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아담 버드(23)라는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샌안토니오 지역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거리에 쓰러져 있는 여성 알바레스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알바레스는 이미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 당국은 사건 당일 남성 버드가 피해자와 함께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당시 버드는 지난 1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2건의 강도 사건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총격 이후 도주했다가 지난 12일 체포된 버드는 수사 과정에서 2건의 강도 사건과 살인 혐의 모두 자백했다.
버드는 여성과 아이를 갖는 문제에 대해 논쟁하다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수차례 총을 쏘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벡사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한편 총을 맞고 사망한 여성 알바레스에게 세 살배기 아들이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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