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줄게, 사진 줘" 미성년자 성 착취물 요구한 현역 군의관

김동현 2023. 4. 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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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들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노출 사진과 영상 등을 요구한 현역 군의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도 한 육군부대에서 군의관으로 복무 중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약 1개월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대 여중생 B양 등에게 신체 노출 사진과 영상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A씨는 수사 시작 이후 자신이 제작했던 성 착취 영상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으며 혐의 역시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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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미성년자들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노출 사진과 영상 등을 요구한 현역 군의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30대 남성 A씨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미성년자에게 신체 노출 사진 등을 요구한 군의관이 검찰로 송치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강원도 한 육군부대에서 군의관으로 복무 중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약 1개월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대 여중생 B양 등에게 신체 노출 사진과 영상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 피해를 본 미성년자만 3명 이상이며 그는 피해자들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회유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A씨의 범행은 피해자 중 한 명의 부모가 자녀 휴대전화에서 사진 등을 발견하고 A씨를 고소하면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수사 시작 이후 자신이 제작했던 성 착취 영상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으며 혐의 역시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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