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브랜드 하반기 中 출격…고성능 시장 공략

유희석 기자 2023. 4.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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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고성능 N브랜드를 처음으로 출시하고 현지 고성능 차량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이혁준 현대차그룹차이나(HMGC) 전무는 이날 "올해 고성능 N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본격 도입할 것"이라며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색다른 드라이빙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시아 최대 고성능차 시장인 중국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N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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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상하이서 '더 뉴 아반떼 N' 공개
올해 하반기 현지 출시 계획
현지 전략 SUV '무파사'도 선보여
중국 시장 공략 가속 방침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 중국 2023 상하이 모터쇼 전시관 (사진=현대차 제공) 2023.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고성능 N브랜드를 처음으로 출시하고 현지 고성능 차량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는 18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 '더 뉴 아반떼 N(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N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알렸다.

이혁준 현대차그룹차이나(HMGC) 전무는 이날 "올해 고성능 N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본격 도입할 것"이라며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색다른 드라이빙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시아 최대 고성능차 시장인 중국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N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현대차 브랜드 팬덤을 구축하고,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이날 공개된 더 뉴 엘란트라 N은 지난달 출시한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세단 모델이다. 완성도 높은 기본차 디자인에 더해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엘란트라 N의 전면부는 기본차 대비 블랙 트림 부를 확대하고 외장 칼라 가니쉬를 더해 한층 더 낮은 자세로 완성됐다. 특히 더욱 볼드해진 범퍼의 캐릭터는 고성능의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올해 하반기 더 뉴 엘란트라 N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성능 N 모델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글로벌 공개 예정인 N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도 내년 중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N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고객들이 직접 N브랜드의 고성능 차량을 트랙에서 주행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킷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다음 달부터 개최되는 경주대회 'TCR 차이나'에 출전하고, 내년에 동일한 차종 및 스펙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 내 N브랜드 고객 팬덤 구축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중국 현지 전략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무파사(MUFASA)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파사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우아한 차체에 정교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컴팩트 SUV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형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HTWO 광저우 디오라마, 아이오닉6,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등을 전시해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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