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엠폭스 확진자 2명 격리 치료중"

홍정명 기자 2023. 4. 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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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에서 거주 중인 2명이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로 판정돼 각각 1인 경리병상에서 치료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12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14일 본인이 피부병변 및 통증으로 질병관리청 콜센터(1399)로 전화해 검사를 문의한 내국인으로, 잠복기 내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검사한 결과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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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 감염 추정…도, 방역대책반 가동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에서 거주 중인 2명이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로 판정돼 각각 1인 경리병상에서 치료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경남 거주 2명은 국내 12번째, 13번째 확진자로, 국내감염 추정 환자다.

경남도에 따르면, 12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14일 본인이 피부병변 및 통증으로 질병관리청 콜센터(1399)로 전화해 검사를 문의한 내국인으로, 잠복기 내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검사한 결과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번째 환자는 12번째 환자 역학조사 중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있는 밀접 접촉자로 확인되어 즉각 검사를 진행했고, 같은 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여행력이 없으나 국내 외험 노출력이 확인되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어, 방역당국은 위험요인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8일 경남도는 "도내 엠폭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1개반 4개팀 25명으로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코로나19 종합상황실과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반은 의심환자 발생 모니터링 및 역학조사,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격리치료 및 검사 의뢰 등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도는 "엠폭스는 주로 피부·성접촉 등 제한적인 감염경로를 통해 전파가 이뤄지는 감염병으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과도한 불안보다는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 삼가, 피부발진·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 유증상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접촉 삼가, 손씻기 준수 등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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